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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바로 압시다②]“허리가 아파서 힘들어요”
  • 글쓴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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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바로 압시다!” 시리즈 - ②]


“허리가 아파서 힘들어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 전부터, 요통(허리통증)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치료 방법도 각 나라의 전통의학부터 최신 서양의학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허리통증의 변치않는 예방법은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운동인 것 같습니다.


 

● 허리통증 예방,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운동
요통의 원인, 진단, 치료 등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요통을 예방하는 방법에 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올바른 자세가 중요합니다. 어려서부터 엉덩이는 의자에 깊숙이 넣고 허리를 바로 펴는 훈련을 시작해야 합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다리를 꼰다든지, 소파 등에 길게 옆으로 눕는다든지, 가방을 한쪽 어깨에만 매고 다니는 등 나쁜 자세를 취하지 않는 것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바른 자세 유지가 어려운 사무실 근무, 육체노동, 운전 등을 할 때는 50분마다 스트레칭이나 체조(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국민체조면 충분합니다)를 5~10분가량 해주면 허리건강을 아주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습니다. 허리에 좋은 운동으로는 수영, 평지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이 대표적입니다. 한 방향 운동, 예를 들어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골프 등은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허리근육 강화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 요통의 가장 큰 원인 ‘근육통’
평소 허리 관리를 잘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요통이 생겼다면,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원인은 근육통입니다. 근육통은 단순 통증부터, 너무 심해서 자고 일어났더니 꼼짝하지 못할 통증까지 그 정도가 매우 넓습니다. 흔한 근육통이 정말 ‘이렇게까지 아플 수 있을까?!’ 싶지만 단순한 근육 통증만으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분도 계십니다. 그래서 허리를 삐끗한 단순 근육통증의 경우에도 곧바로 2~3일간의 냉찜질과 이후 온찜질 등을 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호전이 없다면 근이완제, 소염진통제 등을 단기간 복용하면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 ‘허리디스크’, 그리고 노화에 따른 ‘요추 협착증’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이 같이 있으면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참고로 요추간판탈출증 중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다리나 발목 등에 마비가 있어 적극적인 약물·물리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를 6주 이상 했지만 호전되지 않는 때 등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결국 수술까지 이어지는 비율도 전체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환자 중 20~30%정도라는 점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질환이 요추 협착증입니다. 요추 협착증은 요추(허리뼈) 인대가 두꺼워지고, 오랜 일상생활로 척추뼈가 비대해지고, 추간판이 튀어나와 척수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요추 협착증은 허리가 아프고, 엉치가 저리고, 다리가 당기고, 너무 심하면 걸음 걷기가 힘들어 쉴 수밖에 없는 증상 등을 유발합니다. 요추 협착증이 진행되면 될수록 척추까지 불안정해져 수술치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러므로 중년 이후, 위에 나열한 요추 협착증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관리를 받으셔야 증세 악화를 막고 수술까지 가는 것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 전문의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꾸준한 관리를
글을 마무리하면서, 세 가지 메시지로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허리를 건강히 하기 위해 바른 자세와 운동을 생활화 합시다. 둘째, 허리가 아프면서 다리가 저리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합시다. 셋째, 요추 협착증은 단번에 나아지는 병이 아니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척추 전문의와 상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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