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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게실 , 대장 게실염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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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실은 어떤 장기에 잘 생기나 ?
장에는 어느곳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생기는 곳은 대장입니다. 기타 십이지장, 식도, 소장, 또는 선천적으로 메켈씨 게실이라고하여 소장에 생기는 것도 있습니다.

 

 

대장 게실은 왜 생기나?

게실은 선천적으로 생기는 경우와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생기는 경우는 태아가 발생하여 성숙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이며, 선천적으로 압력에 약한 부위가 있어 이곳이 튀어나와 발생할 것으로 추측하나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식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섬유가 적은 음식을 섭취하면, 대변의 양이 적으므로 대변을 이동시킬 때 더 많은 힘이 필요하고,
이때 압력을 받은 대장의 벽이 약한 곳으로 점막이 삐져 나와 발생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대장게실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
우리나라와 같은 동양인에게는 우측 대장 (맹장에 가까운 부근 ) 에서 게실이 더 자주 발견되고,
게실도 진성게실( 장벽의 모든 층이 다 있는 )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서양의 경우는 항문에 가까운 구불대장에 게실이 더 많이 발견되고, 게실도 가성게실 ( 가장 안쪽의 점막만으로 게실이 이루어진 경우) 이 많습니다. 또 여러개가 한꺼번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게실이 있으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

대부분의 경우 건강 진단 등을 하다가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게실에 염증이 발생하면 배가 아프고, 열이 나는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와서 진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타, 대변으로 출혈이 생기는 경우, 장의 천공이 생기는 경우, 고름 주머니, 다른 장기와의 사이에 연결이 생기는 등의 게실염 합병증 증상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한 우측대장 게실의 경우 염증이 오면 맹장염과 아주 유사하기 때문에 맹장염과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대장게실은 어떻게 진단하는가 ?

대장내시경이라든가, 바륨 대장 조영술 등 건강 검진 등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염증이 오면 통상 충수돌기염(충수 돌기염을 일반인들은 맹장염이라고 알고 있다.)과 아주 유사한 증세를 보이기 때문에 충수돌기염으로 생각하고 진단하는 과정중이나,  충수염 수술을 위해 개복을 한 경우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충수돌기염의 수술시는 항상 계실염으로 진단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술을 하게 됩니다. 요즘에는 CT의 해상도가 좋아져 충수염과 구별이 예전보다 용이하여졌으나, 일부의 경우는 충수염과 구별이 매우 어렵습니다. 

    

 

 

 


 

 

 

 

 

 

 

대장 게실은 어떻게 치료하나
대장게실이 있다고 모두 계실염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게실이 있는 사람에게서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증세가 발생하는 경우는 통상 10-25%에 불과합니다. 대장 게실의 합병증은 계실염, 출혈등입니다.  게실염이 발생한 경우, 금식과 함께 항생제, 수액치료를 하면 대부분 염증이 호전됩니다.


 게실염이 왔던 경우 항생제등으로 일단 회복이 되었을 경우 평생 증세없이 살아가는 경우는 1/3에 정도이고, 나머지는 간헐적 복통 등이 있으며, 1/3은 3-5년 이내에 재발된 계실염으로 병원에 오게 됩니다.


그런데 계실염이 재발할 경우 처음 발생한 게실염에 비해 합병증이 3배나 높아져 60%에서 농양, 누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재발된 대장게실염의 경우, 수술치료를 권합니다.
 기타,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3일정도 항생제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 장기간 통증이 지속되거나 종괴가 만져지는 경우,  2회 이상 염증이 재발한 경우, 천공이나 고름으로 치료한 경우, 대장암과 구별이 안되는 경우, 면역억제 요법 치료 예정인 경우, 충수염으로 알고 수술을 받던 중 발견한 경우 등에서 선택적으로 수술을 고려합니다.
합병증은 출혈, 누공, 패혈증, 장폐색, 천공 등의 경우를 말합니다. 천공된 게실염으로 진단된 경우에도, 대장암이 발견된 경우가 많아 수술을 권유합니다.


 요약하면, 증상이나 합병증이 없는 대장 게실은 치료가 불필요합니다. 그러나 염증이 재발했거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권합니다. 수술은 염증이 있는 부분을 포함하여 게실이 있는 부분의 장을 잘라내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저희 녹색병원에서는 개복을 하지 않고, 복강경 수술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주의사항은 무엇인가?
합병증을 예방을 위하여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 등을 하여 변비를 예방하는 것도 좋습니다.

 

만일, 배가 아프면서 열이 나거나, 혈변 등이 발생하면 병원에 방문을 하여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 일반외과 김기상 전문의

 

 

문의) 녹색병원 일반외과 : 02-490-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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