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죄' 폐지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20만 건을 넘어섰고, 국내에서도 여성들의 '검은 시위'가 2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1 프로그램 <거리의 만찬> 팀이 지난 10월 29일 '낙태죄'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산부인과 윤정원 전문의와 함께 이야기 나누기 위해 녹색병원을 찾았었습니다. 그리고 11월 23일 밤10시, 편집이 완료된 프로그램이 전파를 타고 방영되었습니다.  

MC들과 참가자들은 원치않은 임신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들과 산부인과 의사들이 생각하는 '낙태죄', 낙태죄가 실제로 낙태율을 낮추고 있는지, 임신중절 경험이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 그리고 임신중절에 대한 남녀의 입장차이, 임신 가능한 몸으로 살아가는 여성들만의 고충과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각자가 살아온 역사만큼 내면에 간직하고 있던 느낌과 생각, 혹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고, 또 다양한 생각과 의견, 경험을 가진 시청자들이 TV를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셨을 것 같아요.  

혹시 시청하지 못하신 분들도 방송 한번 챙겨보세요.

방송 다시보기
http://tv.kakao.com/v/393043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