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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지원사례] 한국에서의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아이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2-01-18 14:34:15
  • 조회수 3354



2002년, 경기도에서 태어난 쑤언(가명, 19세)은 한국에서 출생한 두 동생이 있습니다. 부모님은 각각 1년 전, 3년 전에 한국을 떠나게 되어 현재는 고등학생인 두 동생과 살고 있습니다.
 
쑤언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즈음, 비자가 없어 대학진학도 취업도 할 수 없음을 실감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출생했고 한국의 공교육을 이수하고 정체성도 감수성도 한국인으로 형성되어 있지만 한국에서의 미래는 꿈꿀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언어도 모르고 낯선 외국이나 마찬가지인 모국으로 돌아가 적응한다는 것은 더 어려운 일입니다.
 
어릴 때부터 호흡기가 약했던 쑤언은 갑자기 증상이 악화되어 숨을 쉴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었지만 의료비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성동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의 도움을 통해 녹색병원 의뢰된 후 의료비 부담 없이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증상은 호전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미등록 상태였던 쑤언은 인권단체의 도움으로 단기적인 체류자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없고 취업이나 대학입학이 되지 않을 때는 또다시 신분이 불안해질 위험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을 회복한 쑤언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대학진학을 준비 중입니다.
 
녹색병원은 쑤언처럼 ‘있지만, 없는 아이들’이 최소한의 건강권을 보장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을 진행중이며 미등록이주아동의 기본 권리인 건강권 보장을 위해 관련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하고자 합니다.
 
※녹색병원은 금융산업 노사협의를 통해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인 금융산업공익재단의 후원금으로 미등록이주아동의 검사와 외래·입원 치료, 수술에 소요되는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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