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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지원사례] 왜 난민은 가난하고 불쌍해 보여야 하나요?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2-04-13 14:22:19
  • 조회수 159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외국인 보호소 또한 내부 상황이 어려워졌습니다. 그 결과 보호 중이던 일부 인원이 보호일시해제를 받아 보호소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중에는 일 년여 만에 보호소 밖으로 나온 난민신청자 빅터(가명)님도 있었습니다.

빅터님은 부족과 종교가 다른 지역 내의 종교 갈등이 심한 서아프리카 소재 국가에서 생활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목회를 하는 아버지가 이슬람 원리주의자인 보코 하람 무장세력에 의해 위협을 받게 되어 2017년 한국으로 도망치듯 입국, 이후 난민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난민 신청 이전에도 한국 소재 대학에 입학하여 학생비자로 공부를 했던 빅터님은 무장세력의 위협 이후 본국의 경제적 지원이 끊기게 되면서 학업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체류 만료일이 하루가 지나 난민지위를 신청했다는 이유로 빅터님은 출국명령을 요구받았고, 결국 이로 인해 외국인 보호소에 1년여 간 구금되었습니다.

외국인보호소를 방문하여 면회활동을 하는 시민모임 ‘마중’에서 빅터님이 보호일시해제 기간 동안 적절한 치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녹색병원에 진료를 요청해왔습니다. 구금기간 중 지속적으로 위장의 통증을 느꼈고 치료를 요청하였으나 필요한 검사나 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빅터님은 녹색병원 소화기내과 진료와 혈액검사를 진행하였고,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찾고 치료할 예정입니다.

담당 사회복지사가 멋진 옷차림으로 병원에 방문한 빅터님을 칭찬하자, 출입국사무소에서는 자신의 차림을 보며 “난민신청자인 당신은 너무 화려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빅터님은 “왜 난민은 가난하고 불쌍해 보여야 하느냐?”며 난민을 향한 편견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이것은 난민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어떠한지를 질문하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도 녹색병원은 차별없이 존중받아야 하는 건강권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사회적 약자와 연대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 어려운 상황속에서 더욱 취약해지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건강을 위해 함께 연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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