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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녹색병원입니다.
녹색병원은 중랑구와 함께
녹색병원 외부 주차장 옆길을
명예도로 '김경숙길'로 부여,
지난 금요일 10월 11일
명예도로 '김경숙길'
부여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 않지만,
지역 사회와 관련된 인물의 사회적 공헌도나
공익성, 상징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5년간 지정할 수 있습니다.

故 김경숙 열사는
1970년대 'YH무역' 여성 노동자로,
노동조합 설립 후
신민당사에서 사측의 일방적인 폐업에 맞서
생존권 투쟁을 펼치다
경찰의 강제 해산 과정 중 희생되었습니다.
당시 어린 경숙의 죽음은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졌고
'부마항쟁' 도화선이 되기도 했는데요.
유신정권 몰락을 앞당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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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녹색병원은
'YH무역'의 부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더불어 녹색병원 외부 주차장이자
곧 '전태일의료센터'가 들어설 장소는
YH무역의 기숙사였는데요.
이에 녹색병원과 녹색병원 외부 주차장 사잇길을
명예도로 '김경숙길'로 지정했습니다.
올해로 45주기를 맞이한
김경숙 열사의 죽음을 기념하고
업적을 기리고자 지정된
명예도로 '김경숙길'.
이날 기념식에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녹색병원 이종훈 사무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념식.
먼저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노동운동의 산 역사를
녹색병원이 이어가줘서 고맙다."며,
"김경숙길 명명을 넘어서
지속적으로 이 공간을 조성해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기념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1970년대 YH무역 노조위원장이자,
김경숙 열사와 함께 신민당사 사건에 있었던
전 국회의원 최순영 의원도
"과거를 모르면 미래가 없다,
"YH무역 자리에 녹색병원이 있어서 든든하다"며
감사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외에도 김경숙 열사의 유족인
남동생도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김경숙 열사를 함께 기억하고
기리는 시간들로 이어졌습니다.

"전태일과 김경숙,
두 사람이 만나면 어떨까?"
특히 녹색병원 임상혁 병원장은
"1970년대 노동운동의 시작과 끝인
전태일과 김경숙,
두 사람의 만남을 꿈꾸며
'김경숙길'을 고안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떠나도
이 길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김경숙 열사를, 노동과 인권 그 모든 일들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색병원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위치는 YH무역 기숙사 터로,
전태일과 김경숙이 만나는
새로운 역사를 써보려 하는데요.
국민의 모금으로 설립하는
'사회연대병원'을 준비 중이니
김경숙길과 맞닿아 있는 녹색병원,
전태일의료센터를 통해
노동자에게 희망과 생명의 기운을
흘려보내기를 원하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동참해 주세요.
▼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캠페인
jeontaeilhospital.campaignus.me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 사무국(녹색병원)▼
02-490-2002 ㅣ greenfund200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