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발신일 : 2020년 3월 17일(화) / 바로 사용
- 발신 : 녹색병원 홍보팀 김혜영 Tel. 02-490-2175
greenhospitalpr@hanmail.net
- 수신 : 각 언론사
녹색병원, 부마민주항쟁 피해자 검진병원으로 지정
녹색병원(병원장 임상혁)이 부마민주항쟁 관련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검진을 위한 지정병원으로 결정되었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마산, 창원 등 경남 일원에서 유신체제에 대항하여 발생한 민주화운동이다.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 및 관련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는 부마민주항쟁 참여자 및 피해자들의 피해부분을 심사한 후 그 결과에 따라 ‘관련자 인정’ 및 ‘보상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2018년 9월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이유로 ‘관련자 인정’ 및 ‘보상급 지급’신청이 급증한 가운데, 트라우마의 발생기전(발생원인, 발생시기) 및 유병율에 비추어볼 때 그 진단절차에서 부마항쟁의 특성 및 40년이 경과된 사실 등이 신중히 고려되어야 했고 발생원인(정신적 외상 사건)관련 환자 진술에 대한 의학적 판단이 필요함에 따라 녹색병원이 검진병원으로 지정되었다.
녹색병원은 원진레이온 직업병 투쟁의 성과로 만들어진 원진직업병관리재단에서 2003년 설립한 민간형 공익병원으로 산재직업병 환자와 지역 내 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돌보고 있다. 또한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인권치유센터를 개설하여 고공농성이나 사회적 단식, 공권력 피해, 성소수자, 난민 등 인권사각지대에서 의료로부터 소외된 이들의 건강을 돌보는 일에 힘쓰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