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S] 커버스토리
녹색병원 20주년
원진레이온 직업병 투쟁 결과물…면목동 YH무역 건물에 병동
지역주민·빈곤층·미등록이주아동 등에 ‘문턱 없는’ 의료 서비스
취약노동자 돌보는 ‘전태일의료센터’, 2026년 완공 계획 ‘박차’
‘건강한 몸, 건강한 노동, 건강한 사회’를 추구하는 원진재단 부설 녹색병원(병원장 임상혁)이 오는 9월20일 개원 20주년을 맞는다. 녹색병원은 현재 지하 2층, 지상 6층 건물에 300개 병상을 갖추고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36명의 전문의를 포함해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의료·복지 인력과 사무직원까지 모두 600여명이 일하는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진료과목도 가정의학과, 외과, 종합내과, 치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심장내과, 신경외과, 신장내분비과, 직업환경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21개에 이른다. 2023년 9월 현재 230여명의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수술도 하루 평균 4건씩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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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설립 20주년을 맞는 녹색병원 의료진이 지난 8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병원 정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