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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증(쓸개결석)
  • 글쓴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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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주위에는 쓸개에 돌이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담도계에 돌이 생기는 경우를 담석증이라고 하는데, 쓸개도 담도계의 일부입니다. 담도계란 간에서 십이장으로 이어지는, 담즙이 지나가는 통로인데, 중간에 쓸개가 있어서 담즙을 농축하였다가 내보내게 됩니다. 담즙을 농축하다보니 찌꺼기가 생기고 그것이 결석(돌)로 됩니다. 서양에서는 육식 등의 식생활로 5명중 1명 정도가 결석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그보다는 적지만 점차 식생활의 서구화로 담석이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담석의 증상으로는 소화불량에서부터 명치나 우측 갈비뼈 아래 부분의 통증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과식을 한 후 복통이 있으면서 통증이 등 뒤의 우측 날개죽지쪽으로 함께 아픈 경우 담석을 강력하게 의심할 만 합니다. 그러나 담석이 있는 사람 중에서 대부분은 증상이 없고, 일부에서만 증상이 나타납니다.

 

 담석의 진단은 초음파 검사가 가장 좋으며, 담석이 확인 된 경우 혈액검사나 CT등을 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담석이 있다고 모두 치료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담석이 있는 분 중에 암의 위험이 증가하는 경우와, 담석으로 인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 치료를 하게 됩니다.

 

 담석으로 인한 통증이 있는 경우는 대부분 담석으로 인한 합병증이 올 것이라고 알리는 신호라고 보아야 합니다.
물론 처음 통증이 나타나면서 황달이라든가, 담낭염, 담관결석, 담석성 췌장염등 합병증으로 오시는 분도 일부 있으나, 대부분의 합병증은 통증이 없다면 잘 오지를 않습니다. 그러므로 통증이 없는 담낭결석은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면 통증을 유발한적 있는 담석은 꼭 치료를 하셔야 심각한 담석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없어도 또 하나의 치료대상은 담석이 암과 연관이 있어 보일 경우입니다. 담낭벽이 두꺼워져 있다든가, 담낭벽이 단단하게 조개껍질처럼 석회화가 된 경우나, 담낭 안에 용종이라는 혹이 점점 커지는 경우에는 암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담석의 치료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약물을 복용한다든지, 초음파 등으로 담석을 깬다든지 하는 방법도 있지만 시간과 비용에 비하여 치료효과가 매우 낮습니다. 수술하는데 특별한 위험이 없다면 수술 치료가 가장 우수하며 결과도 깔끔합니다.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1cm미만의 작은 절개를 3군데 정도 넣어 구멍을 통하여 기구를 넣고 수술하는 것입니다. 통증도 적을 뿐 아니라, 흉터가 적어 미용적으로도 우수하고, 합병증도 적습니다. 그러므로 쓸개에 담석이 있다고 모두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며, 통증이 있거나 암과 연관이 있는 경우에 수술을 필요로 하며, 수술은 과거보다 훨씬 적은 부담을 가지고 하실 수 있습니다.

 

 

○ 일반외과 김기상 전문의

 

문의) 녹색병원 일반외과 : 02-490-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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