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병원 대표번호 : 02-490-2000

병원소식

건강정보

  • 병원소식
  • 건강정보
인공관절 수술
  • 글쓴이 관리자
  • 조회수 8761


1. 인공관절 수술이란?


인공관절 수술은 여러 원인 특히 심한 관절염 등으로 관절이 심하게 손상되어 참기 힘든 통증이나 골절, 그 외에 보행이 힘들 정도의 관절 움직임이 불가능할 때 기존의 관절을 제거하고 대신 특수 금속으로 만들어진 관절 대체물을 인체에 삽입하여 정상 관절 기능을 갖게 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현재 여러 관절에 사용하고 있으나 고관절(엉덩이관절), 슬관절(무릎관절)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며, 수술 후 약2주면 보조기 보행, 약2개월이면 완전 보행이 가능합니다.

 

2. 인공관절 수술의 목적은?


인공관절 수술의 가장 큰 목적은 관절의 심한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안정적인 관절 운동과 변형의 교정 등을 수술을 통하여 이차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통증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하며,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 등의 보존적 요법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을 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인공관절의 적응증이 되는 질병들로는


1) 중등도 이상의 퇴행성 관절염
2) 외상 후 발생한 관절염
3) 류마티스성 관절염
4) 중등도 이상의 무혈성 괴사증
5) 병적골절을 동반한 심한 관절 내 골절 등입니다.


3. 인공관절 수술은 어떻게 하나?

 

 영국의 John Chanley에 의해 인공관절이 대중화 된 이후 그 영역 또한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기술의 발달로 거의 모든 관절(어깨관절,발목관절, 팔꿈치 관절, 손목관절, 척추관절, 손가락 관절)에서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하나, 엉덩이 관절과 무릎관절수술이 90% 이상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릎관절과 엉덩이 관절이 전체 인공관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무릎 관절과 엉덩이 관절이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지만, 인공관절 재질과 수술기의 발달이 환자가 필요로 하는 만족도 이상의 결과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어깨 관절과 발목 관절도 좋은 수술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술은 파괴되거나 골절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재질의 관절로 대치시키는 방법입니다. 고관절의 경우 인공관절을 환자의 뼈에 고정하는 방법으로 과거에는 골시멘트를 이용하여 인공관절이 뼈에 잘 부착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현재에는 주로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 환자들에 주로 사용하며, 젊은 환자들은 표면에 특수한 처리를 하여 골조직이 인공관절 표면으로 자라 들어가게 하는 무시멘트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인공관절은 정상 관절과 거의 유사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으며, 과거에는 스테인레스 강철을 많이 이용하였으나, 최근에는 코발트 크롬이나 티타늄합금, 세라믹 또는 의료용 플라스틱 소재 등으로 점차 발전하고 있습니다.

 

4. 인공관절의 수명


대체적으로 약 10 ~ 15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환자의 개인적 차이와 의사의 숙련도 및 사용기구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보다 더 인체 공학적인 인공관절이 개발되어 영구적으로 사용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5. 인공관절 수술의 대상


 보통 연령은 60세~ 65세 정도가 좋은데 , 이유는 인공관절의 수명이 평균 15~20년이고, 재수술의 경우 처음보다 결과가 떨어지므로 한번의 수술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너무 고령일 경우 전신 상태 등이 좋지 않을 수 있어 수술이 힘들고 회복도 잘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할 경우 젊은 나이에도 수술을 하기도 하며, 고령에서도 신체나이가 젊을 경우 충분히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수술이 고령의 환자가 대상이므로 수술 전 심장 및 폐기능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갑상선등 내분비 계통의 질환이 있는 경우 수술 전 검사를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며, 심하지 않고 조절이 되는 경우 호르몬 투여를 하면서 수술이 가능합니다. 고혈압과 당뇨는 조절이 되지 않는 중증을 제외하고 수술의 금기사항은 아닙니다. 다만 당뇨가 심한경우나 건선 등의 피부질환, 또는 기타 감염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수술부위의 감염이 발생할 빈도가 높기 때문에 조절한 후 수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인공관절 수술의 장점


인공관절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으면 환자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1) 아프지 않고 걸을 수 있다.
2) 층계를 오르내릴 수 있다.
3)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다.( 얕은 산 오르기, 수영, 골프, 탁구, 배드민턴, 자전거 타기 등)
4) 무릎의 운동은 쭉 펴진 상태에서 100° 이상 구부릴 수 있다.


7. 인공관절 수술의 단점

 

수술 직후에는 신경이나 혈관 손상, 혈관절증, 색전증 등이 생길 수 있고 후에는 삽입물의 해리, 기구 손상, 골 흡수 소견이 있을 수 있으며, 1% 내외의 수술부위 감염, 탈구, 대퇴골 골절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약 3개월간의 적응기에는 통증이 심할 수 있고 수술이 잘 되었더라도 재활 운동치료가 부족하면 완전히 펴지고 구부러지는 데 부족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8. 인공관절 수술 후 관리


인공관절 수술은 회복기간이 지난 후 통증이 거의 없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부환자들은 수술 후 수술부위가 따끔거리거나 멍멍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대게 인공관절이 인체에 적응해 가는 과정으로 시간이 지나면 점차 없어집니다. 이러한 증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배운 보행요령과 관절을 구부리고 펴는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여야 합니다. 재활기간은 한달에서 두 달 정도 걸리지만 나이, 운동 등에 따른 개인차가 있습니다.

 

9. 수술의 비용 (엉덩이 관절 및 무릎 관절)
수술비는 모두 보험 적용이 됩니다. 한쪽 관절만 시행하였을 경우 입원비 포함하여 약250만원 정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입원기간, 상급병실 사용여부 및 약제 사용정도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수 있습니다.

 

 

○ 정형외과 원성욱 전문의

 

○ 문의 : 녹색병원 정형외과 : 02-490-2153

목록





이전글 담석증(쓸개결석)
다음글 복강경 탈장 수술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