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병원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사장 정세균, 이하 ‘노무현재단’)으로부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연대기금을 전달받았다고 7일 밝혔다.
노무현재단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재단으로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노무현재단의 정세균 이사장과 하승창 상임이사, 조중정 팀장이 참석했다.
정세균 이사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전태일 열사와 같은 수백, 수천의 노동자들이 만든 나라”라며, “전태일의료센터 추진은 정말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노무현재단도 노동자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혁 병원장은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어렵고 아픈 사람들이 너무 많다”라며 “그들과 같이하는 전태일 의료센터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있다”며 “노무현재단에서 기금을 보태준 것은 큰 성과이면서, 한 편으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의료센터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전태일의료센터는 건강한 사회를 희망하는 일반시민이 모여 세우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연대병원’이다. 공익형 민간병원 설립을 목표로 하는 전태일의료센터는, 녹색병원의 주도로 개인, 시민단체, 노동조합 및 공익기관들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운동을 펼치고 있다.
↓ ↓ 관련 기사 바로 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