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병원은 지난달 26일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최희선)로부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연대기금 5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6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누적 1억원을 전달하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사업에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민주노총 소속의 산업별 노동조합으로, 의료기관 등에 속한 9만 여명을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 노조는 2008년부터 사회연대기금을 적립해 다양한 연대사업을 해왔다. 이번 건립기금 전달식은 전태일의료센터의 감사패 전달식과 함께 진행됐다. 전태일의료센터는 누적 1억원을 달성한 보건의료노조 중앙과 1500만원을 전달한 서울지역본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 이종훈 사무국장은 “배려, 나눔, 연대의 정신을 실현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에 계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전태일의료센터는 건강한 사회를 희망하는 시민이 모여 세우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연대병원’이다. 전태일의료센터는, 녹색병원의 주도로 개인, 시민단체, 노동조합 및 공익기관들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해 건립 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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