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날짜 : 2025년 3월 17일(월) / 바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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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신 : 각 언론사

신영복 정신 잇는 (사)더불어숲 서여회,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전달
- 2/12(수)~2/17(월) 인사동 57th갤러리에서 전시 <신영복과 통하다> 개최
- 작품 판매 수익금과 후원 펀딩 수익 합쳐 총 770만 원 기부
녹색병원이 3월 13일, 사단법인 더불어숲 서여회(위원장 최훈, 이하 ‘서여회’)로부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연대기금 770만 원을 전달받았다. 서여회는 지난 2월 12일(수)부터 2월 17일(월)까지 총 6일간 인사동 57th갤러리에서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 <신영복과 통하다>를 열고, △‘작품 판매 수익금’ 180만 원 △후원 금액에 따라 신영복 서화로 만든 한정판 굿즈를 제공하는 ‘후원 펀딩’ 수익금 590만 원, 총 770만 원을 마련했다.
서여회는 2002년 8월, 故 신영복(1941~2016) 정신을 잇는 제자들이 만든 사단법인 ‘더불어숲’ 산하의 서예 모임으로, 신영복 서체(이하 ‘우이체’)를 익히고 계승하려는 사람들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길게는 20여 년, 짧게는 10여 년간 신영복 선생에게 붓글씨를 배웠으며, 지금도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우이체를 따라 쓰고 그 안에 담긴 고인의 사상과 철학을 익히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중에게 우이체를 알리고자 매년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서여회 최훈 운영위원장은 “좋은 병원이 하는 좋은 일에 서여회가 동참할 수 있어 반갑고 기뻤다”며 소감을 나눴다. 이어 그는 “평소 신영복 선생님의 뜻을 좇으려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레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마련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선생님이 살아계셨다면 기꺼이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에 따뜻한 손을 내밀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 임상혁 녹색병원장은 “자발적으로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전시회를 열어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인데, 전시장에서 후원 펀딩을 펼치고 전태일의료센터 추진위원으로 참여해 준 서여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영복체에 담긴 ‘낮은 곳으로의 연대와 희망’, ‘공동체적 연대 정신’을 전태일의료센터에서도 잘 담아내겠다”고 전했다.
전태일의료센터는 건강한 사회를 희망하는 시민이 모여 세우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연대병원’이다. 사회와 같이 아파하고, 아픈 사회를 치유하는 공익형 민간병원 설립을 목표로 하며, 녹색병원의 주도로 개인, 시민단체, 노동조합 및 공익기관들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해 건립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서여회가 진행한 나눔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성공회대교수회와 함께 인사동 나무갤러리에서 미얀마 민주화 운동 후원 모금 마련을 위한 전시 <미얀마 민중과 함께 여는 새날전>를 개최해 작품 판매 수익금을 미얀마 임시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끝>
신영복 정신 잇는 (사)더불어숲 서여회,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