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 조합, 녹색병원에 발전기금 전달
지난 17일, 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에서 조합원들의 모금을 통해 7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하여 녹색병원에 전달했습니다.
녹색병원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과 협조하여 2022년, 2023년 두 해에 걸쳐 요양보호사 건강검진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가사·돌봄유니온에서 검진 대상자를 발굴하고, 노동공제회와 녹색병원이 건강검진과 진료지원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2022년 45명, 2023년 11월 현재까지 104명의 요양보호사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사·돌봄유니온의 조합원은 주로 가사노동자, 요양보호사를 포함한 돌봄노동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많은 조합원이 50~70대 연령의 노동자로, 특수고용·비정규직으로 대표되는 비정형 노동자로서 매우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노동자들이 더 어려운 노동자를 위해 기금을 마련하는 연대의 정신. 그렇기에 더욱 소중하고 고귀한 의미를 담고 있는 기금 전달식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녹색병원은 지속적인 ‘노동자건강연대’를 실현하고, 더 많은 노동자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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