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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노조 퇴직자위원회,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1천 5백만원 기부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4-12-31 14:53:57
  • 조회수 39



“인생 2막은 전태일의료센터와 함께!” 서울교통공사 퇴직자위원회,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1천 5백만 원 기부



녹색병원(서울시 중랑구, 병원장 임상혁)이 12월 12일 오후 4시, 서울교통공사노조 퇴직(예정)자위원회(위원장 박정규, 이하 ‘퇴직위원회’)로부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연대기금 1천 5백만 원을 전달받았다.


퇴직자위원회는 서울교통공사노조의 퇴직자와 퇴직예정자를 위한 상설위원회로, 퇴직 이후 단절된 관계를 복원하고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서울교통공사노조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녹색병원 임상혁 병원장은 ”전태일의료센터는 아프고 다쳐도 병원에 오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과 복귀까지 함께하는 병원“ 이라며 ”우리 사회가 서로를 위해 움직여준 덕분에 작년 9월부터 모금을 시작해 벌써 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함께 해줬다“고 말했다. 


박정규 퇴직위원회 위원장은 “퇴직위원회 소속 조합원들은 여전히 일을 하고 있고, 소득과 노동조건 모두 저하됐지만 이번 기금 모금에 한 뜻으로 참여했다”며 “일터에는 퇴직이 있겠지만, 인간사회, 그리고 노동자 연대에는 퇴직이 없다. 노동자는 어려울수록 서로 손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 전태일 정신"이라고 밝혔다. 또 전달식에 참석한 김대훈 전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원진레이온 직업병 피해자들이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재취업한 역사가 있기에 우리 공사의 DNA 한쪽에는 원진레이온 노동자가 있다“며, ”서울의 대표노조로서 사회에 헌신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전태일의료센터는 정부나 자본이 아닌 ‘건강한 사회를 희망하는 일반시민’이 모여 세우는 사회연대병원이다. 2023년 녹색병원 주도로 뜻을 함께하는 개인, 시민단체, 노동단체 및 공익기관들이 건립 추진위원으로 참여해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후원 목표액(50억)의 40%를 달성하는 등 전태일의료센터에 대한 기부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민주노총·한국노총과 함께 전국전력노조, 보건의료노조, 공공운수노조 등 양대노총 산하 노동조합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이번 서울교통공사 퇴직자위원회의 기금 전달로 건립기금 마련에 더욱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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