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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새봄지부,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2백만원 기부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4-12-31 14:55:16
  • 조회수 43



“청소노동자가 건넨 2백만원에 병원장도 울컥...”

보건의료노조 이화의료원새봄지부,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에 2백만원 기부


병원 청소노동자가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모금에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녹색병원(서울시 중랑구, 병원장 임상혁)은 12월 20일 오후 1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새봄지부 이대목동병원분회(이하 ‘이대목동병원분회’, 분회장 김종성)로부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2백만원을 전달 받았다. 


이대목동병원분회 조합원들은 병원의 청소노동자들로, 간접고용노동자다. 이들은 올해 사용자인 ㈜에스텍에이스와 임금인상 합의를 하면서 조합원 1인당 5만원을 이화의료원새봄지부 이름으로 출연하여 사회연대기금을 마련하기로 하고, 기금의 사용처는 노조가 결정하기로 하였다. 이대목동병원분회는 위 금액 중 2백만원을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녹색병원 임상혁 병원장은 “너무나 감사하고 울컥한다”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대형 병원에 가면 큰 돈을 기부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있지만, 전태일의료센터에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다”며 “더 낮은 노동자들을 생각하고 연대의 손길을 내민 분들을 생각하며 감사히 잘 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보건의료노조 송금희 수석부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가 매년 사회연대기금을 마련하고 있는데, 지역과 지부, 나아가 분회까지 사회연대기금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뿌듯하다“며, (사용자와의) 교섭을 통하여 사회연대기금을 마련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종성 분회장은 “올해 기금은 이대목동병원 분회의 노사가 합의를 통해 마련한 것인데, 내년에는 다른 분회까지 확대해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태일의료센터는 건강한 사회를 희망하는 일반시민이 모여 세우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연대병원’이다. 사회와 같이 아파하고, 아픈 사회를 치유하는 공익형 민간병원 설립을 목표로 하는 전태일의료센터는, 녹색병원의 주도로 개인, 시민단체, 노동단체 및 공익기관들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운동을 펼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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