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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병원, 중랑구청과 폐지수집어르신 위한 인체공학적 운반구 23대 보급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5-03-06 10:49:22
  • 조회수 48



녹색병원, 중랑구청과 폐지수집어르신 위한 인체공학적 운반구 23대 보급


서울시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와 녹색병원(병원장 임상혁)36() 오후 330분 중랑구청 광장에서 자원재생어르신 운반구(이어카) 전달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폐지수집어르신들에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운반구 23대를 보급한다. 이번 사업은 신아주의 후원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자원재생어르신 건강지원 및 전용 운반구 보급의 일환이다.

 

운반구 개발에 앞서 녹색병원은 중랑구 내 폐지수집어르신 34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진료를 지원했다. 또한, 원진재단 부설 노동환경연구소는 이들의 건강상태 및 작업환경을 심층 조사하고, 대상자 15명을 인터뷰하여 인체공학적 운반구를 개발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운반구는 기존 리어카(57kg)보다 31kg 가벼운 26kg 내외로 제작되어 어깨와 허리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사용자의 신체에 맞게 손잡이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빗물 고임을 방지하기 위해 메쉬 철망으로 설계되었다.

 

임상혁 녹색병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폐지수집어르신들은 하루 평균 11시간 20분을 일하고, 12.3km를 걷는다, “이 과정에서 다칠 확률이 일반인보다 10.4, 육체노동자보다 4.6배 높다고 운반구 개발에 나선 취지를 밝혔다. 임원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지수집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노인이 4만 명이 넘는다는 현실을 고려해, 이번 지원사업이 중랑구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운반구의 설계도는 향후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익적 목적 하에 공개할 계획이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허승무 인간공학팀장은 많은 기관이 이 설계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 “건강한 몸,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의 선한 의도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녹색병원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새롭게 개발된 운반구의 명칭을 이어카로 정하고, 폐지수집어르신을 자원재생어르신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어카이어주다이어와 리어카의 ’(car)를 결합한 단어다. ‘자원재생어르신이란, 자원재생에 기여하는 폐지수집노인의 노동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명칭이다.

 

한편, 녹색병원은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첫 번째 캠페인으로 이어줄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전태일의료센터는 녹색병원이 시민들과 함께 추진하는 사회연대병원으로, 일하다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이들을 아프게 한 사회를 바꾸는 노동자병원이다. ‘이어줄캠페인은 시민들이 폐지를 배출할 때 줄로 묶어 정돈해서 버리는 실천을 독려하는 캠페인으로, 전태일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태일의료센터 홈페이지 이어줄 소개 (https://taeilhospital.org/Orangeribbon)


 행사 개요

- 행사명 : <자원재생어르신 운반구(이어카) 전달식>

- 일시 : 202536() 오후 330

- 장소 : 중랑구청 1층 광장

- 식순 
(1) 개회 및 인사말
(2) 운반구 개발 경과보고
(3) 전달식
(4) 단체사진 촬영

- 참석자 : 류경기 중랑구청장, 임상혁 녹색병원장, 송경용 생명안전넷 대표, 자원재생어르신 23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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