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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병원 후원 동화책 <너하고 안 놀아>, 버마어 출판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3-07-03 17:37:44
  • 조회수 7643

지난 2012년 11월 녹색병원 직원들의 후원으로 버마어 제작에 들어간 동화책 <너하고 안 놀아>가 작가들과 출판사로부터 저작권을 후원받아 현지에서 1,000권이 출판되었습니다.

버마(미얀마) 어린이 교육단체 '따비에' 대표 마웅저씨가 기쁜 소식을 알리는 편지를 보내와, 아래에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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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버마(미얀마) 어린이교육 지원단체 '따비에' 대표 마웅저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편지를 썼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작년 11월에 녹색병원 직원분들의 후원으로 만들기 시작한 동화책이 지난 4월에 출판되었습니다. 버마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 거의 없고 동화책은 더욱 그러한 형편입니다. 그래서 녹색병원 직원 여러분께서 후원해 주신 동화책은 버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새로운 친구가 되었습니다. 버마의 어린이들은 이 동화책을 통해서 한국 문화와 문학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게 될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녹색병원 직원분들께서 후원해 주신 한국 동화책 <너하고 안 놀아>는 작가들과 출판사로부터 저작권을 후원받아 현지에서 버마어로 1,000권이 출판되었습니다. 이 1,000권의 동화책을 버마 현지의 저희 활동가들이 버마의 도서관, 고아원, 학교, 이동도서관, 시청각장애인시설, YMCA, 에이즈센터, 한센병센터 등과 태국 버마 난민촌에 거주하고 있는 버마 난민 어린이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지금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이 동화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또한 녹색병원 직원분들의 동화책 사업 후원은 현지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인쇄소 등 동화책 출간 과정에서 일하는 버마 사람들에게 일자리와 기술 습득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동화책 출판 작업이 버마 현지에서 일하고 있는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되어 저희는 기뻤습니다.

 

책이 없는 버마에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이런 동화책을 읽으며 꿈을 이야기할 때 저희에게도 꿈과 희망이 생깁니다. 녹색병원 직원분들께서 책이 부족한 버마의 도서관을 '따비에'와 함께 채워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 마웅저 드림.

 

 

** 단체 소개 : 버마 어린이와 함께 꾸는 꿈 '따비에(Tha Byae)'는 버마 어린이-청소년들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하며 이들의 행복을 위해 힘쓰는 단체입니다. 버마에서 평화와 행복과 안녕을 상징하는 나무의 이름인 '따비에'는 그 이름처럼 버마 어린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꿈꿀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있습니다.

http://thabya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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