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크고 작은 행사가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카메라를 들고 나타나는 이가 있다. 녹색병원 원무과를 맡고 있는 이종훈 과장은 사진과 병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병원 곳곳의 모습과 직원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그렇게 찍은 사진들은 매월 열리는 직원 조회 시간에 공유해 직원들에게 병원의 여러 소식과 즐거웠던 순간을 전한다.

 사실 그의 사진 실력은 아마추어라고 하기엔 수준급이다. 한겨레 신문사가 주최하는 하니포토워크숍 1기-뉴칼레도니아편과, 3기-제주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하니포토워크숍은 4회에 걸친 출사 프로젝트를 통해 최종 3인 안팎의 수상자를 선정하는 사진가 등용 프로그램이다. 이종훈 과장은 원내 활동에도 열씸히다. 직원 사진동아리인‘아이리스’를 맡아 직원들과 함께 출사를 다니고, 병원활성화와 즐거운 병원 만들기를 모토로 하고 있는‘명랑병원2010’과 녹색위원회도 맡아 환자 및 직원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종훈 과장의 하니포토워크숍 수상작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