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원무과로 택배하나가 도착했습니다. 익명의 환자분께서 보내신 택배박스에는 직접 종이를 접어 만드신 트리장식이 가득했습니다.
이름도, 어드 병동에 입원하셨었는지도 적혀있지않아 어리둥절해있던차...
원무과로 전화한통이 왔습니다.
녹색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하셨던 환자분으로, 치료를 잘 받고 퇴원하신 후 감사 표시를 하고 싶어 직접 손수 만드셨다고 합니다. 친절한 원무과 직원들과 입원해있던 병동에 감사한다는 말씀을 남기셨고, 본인이 부끄러움이 많아 신분을 밝히지는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정교하고, 정성스럽게 만든 흔적이 느껴져 직원들이 감탄을 했습니다. 보내주신 선물은 12월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할때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