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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과 노동 현장의 발암물질 정확히 알고 없애자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0-11-27 12:00:33
  • 조회수 8677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발암물질 감시네트워크  

세계적으로 암을 폭발적인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한국도 매년 16만 건 이상의 암이 발생하고, 7만 명이 사망하는데, 이는 한 해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수의 3분의 1에 해당됩니다. 위협적인 암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 효과와 생존율을 높이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방법은 암의 위험 요인을 제거하거나 줄여서 암 발생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노동현장의 발암물질과 일상생활의 소비제품 속 발암물질을 찾아내고 없애는 것, 더불어 대기수질토양의 발암물질 오염을 줄이는 것이 그 방법입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발암물질을 감시하고 대체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2009 4월 발암물질 감시네트워크를 발족했습니다. 발암물질 감시네트워크는 정치가, 시민환경단체, 노동조합, 노동자, 환경보건전문가로 구성된 네트워크입니다. 여러 산업현장에서의 발암물질 및 유해물질 발표 및 추방운동,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7 27일에는 서울시청 앞에서발암물질 없는 건강한 여름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물놀이용품, 살충제, 자외선 차단제에 들어있는 발암유해물질의 종류와 위험성을 밝히고 대체할만한 시민안전가이드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 한해 동안 금속노조와 함께 공장에서 사용되는 발암물질 조사를 하였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에서는 1 5백여 개 제품 중 51.8%가 발암성 물질이나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었고,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도 폐암, 비강암, 식도암, 백혈병 등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물론,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중소사업장은 문제가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금속 노조와 환경 단체가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를 만드는 노동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발암물질 감시네트워크는 앞으로도 일반 시민들의 발암 물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활동과 함께 우리나라의 발암물질 관리제도 평가와 제도적 개선안을 마련하는 일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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