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주 동안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녹색병원 백재중 부장(호흡기내과 전문의)은 “ 최근 호흡기내과를 찾는 환자 중 열이 나고, 머리와 목이 아프고,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이중 상당수가 작년에 유행했던 신종 플루 환자로 의심이 된다” 고 밝혔습니다. 작년과 같은 신종 플루의 대유행 가능성은 낮지만,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에 걸려도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은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단순 감기약 처방으로도 낫습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는 반드시 진료를 보고 타미플루나 리렌자 등의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철저한 손씻기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스크 착용과 기침시에 손이나 휴지로 입을 막고 하는 등 평상시의 감염 방지를 위한 습관도 필요합니다.

 녹색병원에서는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환자의 경우 인플루엔자 확진검사를 시행하며, 집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 입원 치료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