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넓힐 터”

양길승 녹색병원장, 서울의대서 ‘공공의료정책론’ 강의

지난 11일 녹색병원 양길승 병원장이 공공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서울대 의대 대학원들을 대상으로 ‘공공의료정책개론’ 강의에 나섰다.

이번 강좌는 의료인들의 이해와 공감이 부족하고, 정책적으로도 경시되고 있는 ‘보건의료의 공공성’에 대해 실질적으로 의료 현장에 나타나는 문제를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고, 의료의 공공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자 개설되었다.

양길승 원장은 이번 강의에서 ▲의료 공공성은 가능한가 ▲민간병원이 공공성을 실천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학생들과 열띤 토론의 장을 열었다. 특히 사회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만들어진 녹색병원의 역사와 이념에 대해 설명하고, 현재 지역건강센터 등 지역사회를 위해 녹색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의료복지사업에 대해 소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공공의료정책개론’ 강좌는 서울의대 임상의과학과의 2011년 1학기 전공필수과목으로 개설되었으며, 지난 9일 개강해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대병원 A강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강좌는 서울의대 임상의과학과 대학원생들이 수강하는 교과목이지만, 공공의료 관련 종사자나 공공의료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도 접수절차 없이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