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발신일 : 2020년 11월 27일(금)/바로 사용
- 발신 : 녹색병원 홍보팀 김혜영 Tel. 02-490-2175
greenhospitalpr@hanmail.net
- 수신 : 각 언론사
녹색병원, 종로 주얼리 노동자 건강지킴이로 나선다
녹색병원(병원장 임상혁)과 전국금속노동조합(위원장 김호규)이 11월 27일 주얼리(보석세공) 노동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 위하여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녹색병원은 「취약직종 노동자의 재해와 질병에 대한 진료 지원」 사업을 통하여 산재보험은 물론 사회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주얼리 노동자들이 보다 적은 부담으로 안정적인 진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상혁 병원장은 “주얼리 공정 시 날카로운 도구와 화학약품 등을 다루기 때문에 사고가 날 확률이 매우 높고 안전장비가 부족한 곳도 많다고 들었다”며 “종로 주얼리 노동자의 고용보험 미가입률이 83%에 이르는 만큼 이번 협약이 주얼리 노동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주얼리분회 김정봉 분회장은 “오늘 녹색병원에 오기 전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앞으로 검진 협약을 통해 체계적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전하자 모두들 너무나 좋아했다”며 “일하면서 흡입하게 되는 유해물질이나 업무 특성상 주얼리 노동자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근골격계질환에 대해 더 관심있게 살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녹색병원은 원진레이온 직업병 투쟁의 성과로 만들어진 원진직업병관리재단에서 2003년 설립한 민간형 공익병원이다. 2003년 개원이후 지속적으로 산재직업병 환자, 인권침해 피해자,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돌보며 공익활동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11월 <녹색병원 발전위원회>를 발족한 이후, 그동안 진행해온 의료지원사업을 노동/지역/환경/인권 4개의 분야에서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날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취약직종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해 써달라며 녹색병원 발전위원회에 발전기금 천만원을 기탁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