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발신일 : 2021년 12월 27일(월) / 바로 사용
- 발신 : 녹색병원 홍보팀 김혜영 Tel. 02-490-2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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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신 : 각 언론사
녹색병원,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건강한 동행’ 업무협약 체결
녹색병원이 22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서비스연맹)과 ‘건강한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비스 연맹 산하의 조합원들과 의료취약 노동자에 대한 의료지원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진행됐다. ‘건강한동행’은 녹색병원이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의료지원사업 중 하나로, 양극화와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취약계층 노동자들에게 적절한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노동자 의료공유프로젝트다.
녹색병원은 ‘건강한동행’을 통해 아픈 노동자들의 일반외래진료부터 입원, 수술, 근.골격계 재활치료까지 폭넓은 의료지원을 진행중이다. 현재 경남과 전남 조선소 노동자들부터 전국각지의 건설노동자, 수도권의 돌봄서비스, 학교비정규, 광범위한 특수고용 노동자 등 다양한 지역과 직종의 노동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치료를 받은 노동자들이 건강을 회복하여 다시 일터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비스연맹의 산하조직에는 마트산업노동자, 학교비정규노동자, 이동(대리운전 등)노동자, 요양서비스노동자, 방과 후 강사노동자, 유통산업노동자, 호텔노동자, 택시노동자 등 부담 작업이 주 업무인 직종 및 특수고용, 비정규노동자 단위가 대다수다. 서비스업무의 특성 상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취약한 고용형태 및 노동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담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부터 과업무에서 오는 심혈관계 질환, 분진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까지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들은 적기에 치료하지 못 하면 고질적인 질병이 되어 결국 노동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의료취약 노동자들은 경제적, 제도적인 제약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악화된 건강으로 인해 결국 노동시장에서 퇴출되기도 한다.
녹색병원 임상혁 원장은 “녹색병원과 금융산업공익재단이 함께 진행중인 ‘건강한 동행’ 사업을 통해 우리사회가 ‘건강한 노동’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녹색병원은 앞으로도 차별없는 의료를 위한 의료공유프로젝트 ‘건강한 동행’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녹색병원은 원진레이온 직업병 투쟁의 성과로 만들어진 원진직업병관리재단에서 2003년 설립한 민간형 공익병원이다. 2003년 개원이후 지속적으로 산재직업병 환자, 인권침해 피해자,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돌보며 공익활동에 앞장서왔다. 2019년 11월 <녹색병원 발전위원회>를 발족한 이후, 그동안 진행해온 의료지원사업을 노동/지역/환경/인권 4개의 분야에서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금융산업공익재단으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아 다양한 의료지원사업을 진행중이다. <끝>